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소식

[신문]서울 강서경찰서 경당 축복

관리자 | 2022-10-04 | 조회 781

022.06.19 발행 [1667호]

▲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가 서울 강서경찰서 경당을 축복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김형균 신부)는 3일 강서경찰서 경당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이번에 축복한 경당은 2020년 강서경찰서를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꾸며진 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축복 미사가 올해로 미뤄졌다. 이날 미사는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가 주례하고, 김형균ㆍ태철민(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ㆍ이종화(강서경찰서 위원 겸 우장산본당 보좌)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모든 가톨릭 신자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경찰의 역할도 이와 같다”며 “경찰로서 봉사를 열심히 하며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게 바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경찰이 소방관처럼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몸을 던진다”며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양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사제의 마음과 닮아있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그러면서 “경당에 드나들 때마다 부활하신 주님을 자기 안에 모시고, 많은 경찰을 위해 은총을 간구하자”고 요청했다.

강서경찰서는 2006년 서울 31개 경찰서 중 27번째로 경신실이 개설됐다. 당시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였던 조규만(원주교구장) 주교가 축복 미사를 주례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26032&path=20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