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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방송]<2016.10.28-평화방송> 서울 경찰 59명 견진성사

경찰사목위원회 | 2016-10-28 | 조회 1093

 

서울지역 경찰과 의무경찰 대원 등 59명이 견진성사를 받고,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깊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교리를 더 깊이 배우고 기도해온 결실입니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베풀었습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경찰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은총 안에서 신앙생활에 힘을 받길 바란다면서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경촌 주교 /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하느님이 내 안에 나와 함께 살고 계시다는 의식을 내가 얼마나 하고 사는가, 이 높고 깊은 의식을... 늘 그런 의식 속에 사람은 그만큼 성숙한 신앙을 갖고 있다, 어른이 됐다 말할 수 있는 거구요.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고독하지 않은 것이예요. 어떤 고통스런 일이 닥치더라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거나 그러지 않는 분명한 이유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어 진행된 견진예식에서는
고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교리를 받은
경찰과 경찰청 직원, 의경 등 59명이 은총의 열매를 받았습니다.

 

격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정진해온 경찰들은
이날 성령의 은총을 받아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안성현 다니엘 / 서울경찰청 기동단 51중대 소속>

"잦은 출동 등으로 (교리교육 참석)이 힘들었는데, 소대장 중대장님이 배려해주셔서 교리교육 마치고 견진성사를 받게 되어 좋습니다. 부모님을 따라서 (성당을) 왔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좀 더 간절함을 느껴 성당을 나가게 됩니다."

 

2000년에 발족한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부정기적인 근무와 잦은 출동으로 신앙생활이
어려운 경찰기관 내 가톨릭 신자들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2002년 첫 세례식 이후
꾸준히 세례자와 견진자를 배출하고 했습니다.

 

교구 관할지역 내 31개 경찰서와 5개 기동대, 경찰병원 등에
22개 경신실을 설치해,
경찰들 신앙생활의 못자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난 민중의 지팡이들에게
축하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