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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방송]<2015.04.09-평화방송> 경찰사목위 세례식

경찰사목위원회 | 2015-04-15 | 조회 1379

 

전국 구석구석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경찰 100여 명이 어제 한꺼번에 세례를 받고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내를 따라 성당에 갔다가 성경말씀에 반해 불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경찰도 있었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세례식, 경찰과 의무경찰대 소속 의경 등 81명이 합동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충근 경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불교 신자였던 신 경사는 천주교 신자인 아내를 따라 성당을 갔다가 성경말씀에 감동을 받아 개종을 결심했습니다.

< 신충근 경사(사도 요한) /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

 "로마서 10장 17절에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했는데 제가 믿게 된 것은 오직 이 성경 말씀을 통해서, 이건 도저히 사람이 지어낼 수 없다. 이건 하느님의 감동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그 믿음을 가지게 됐고..."

신 경사는 하느님이 주신 십자가를 감사하게 받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어린 자녀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경찰사목위원장 이대수 신부는 세례식을 통해 새로 태어나는 마음을 가지고 착한 경찰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 현장음 : 이대수 신부 /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

 "십자가를 지는 것이 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여러분은 비로소 그리스도인,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겁니다. 그것을 앞으로 몸소 실천하는 우리 신앙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리를 모두 마치고 세례를 받게 된 경찰들은 하느님의 자녀로 충실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서울 경찰사목위원회는 현재 3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 외 5개의 기동단 경신실을 운영하면서 교리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찰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PBC뉴스 김항섭입니다. 어렵게 찾아온 주님의 백성들이 우리 교회 안에서 항상 기쁘고... 공동체의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