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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이혜영 (2013.05.31)

경찰사목위원회 | 2013-05-31 | 조회 1794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서초경찰서 교리교육부담당 이혜영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나에게 뿌듯함을 안겨 준 대원!>


오늘도 행정실에 올라가니 지휘관님들이 환한 미소로 맞이하신다.
오늘 전역하는 대원에게 문자를 보내고 본당미사에 일찍 가서 안드레아대원에게 줄 축일선물을 포장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청년교리서와 여러 기도문과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글까지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보고왠 경찰이 미사에 오나 생각했는데 마지막전역을 앞두고 근무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성당에서 마지막 미사를 드리러 왔다고 안드레아가 들어옵니다.
성당의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하인사를 받는 안드레아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행복했습니다. 신앙생활이 기본이 되어야 미래의 행복한 삶을 하느님께로부터 보장받게 된다고 저의 신앙체험을 들려주며 많은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안드레아는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미사와 테라피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감사했다는 말을 줄줄이 들려줍니다. 기율대에서 이런 체험을 하며 군 생활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자대배치를 받았는데, 시간이 안 간다고 생각했던 군 복무 때와는 달리 지금 생각하니 너무 빨리지나간 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후임들과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쉬운 부분은 다음기회에 부대에 다시 방문하여 꼭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앞으로 신앙 안에서 진리를 증언할 판검사로 하느님께 찬미드릴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나누기로 약속하며 반듯한 후임을 회장대원으로 추천하며 떠나갔습니다. 성실하고 반듯한 청년이다 싶었는데 고대 법대생으로 겸손하고 성실한 안드레아가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길 주문하며 기도 안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