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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양윤정 (2013.04.19)

경찰사목위원회 | 2013-04-19 | 조회 1396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서초 경찰서 유치장사목부담당 양윤정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악이란>

날씨가 화창한 봄날씨와도 같은 날, 성령님과 함께 입실을 하였다
공범으로 들어온 형제님을 포함하여 세분이 계셨고, 옆방에는 공범으로 계신 한분이 계신다. 세분이 함께 계신 방에는 표정이 나름대로 밝았으나, 옆방은 혼자서 슬픈 듯 우는 상이다.
오늘의 멘트는 우리의 자그마한 도움일지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 , 도움을 받은 사람은 즐거움과 웃을 수가 있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살만한 세상을 남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신을 더욱 발전시켜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실력을 기르고, 자신의 남는 힘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욱 살만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 노력을 합시다.
유치인 모두 가까이 다가와서 잘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개인 면담을 하는 시간에 저는 공범으로 억울해하는 분과 영화에서 본 듯한 신부님인상을 가지신 침착하게 생긴 요셉과 초범의 미혼인 잘생긴 청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두 분은 천주교이고, 총각은 기독교인데, 특히 미혼인 청년은 걱정이 많았 습니다. 요셉이란 분은 천주교를 믿게 된 계기가 연옥이 있어서 믿게 되었다고 하여 살아 있을 때 고백성사를 자주 하라고 권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을 살면서, 자기의 죄를 보속 받고, 세상을 산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기독교 청년은 그런 것을 모르다가 알게 된 사실인지 , 의아해 하다가 대담하는 소리를 듣고서 이해가 되는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밖에 나가시더라도 가까운 성당을 방문해 보시라고 권했습니다.
공범으로 들어와서 무척이나 억울해 하는 형제님도 역시 천주교 신자라는데, 알고 보니 마약 전달하는 사람이었는데, 왜 억울해 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무조건 악이다 하는 것은 피하라고 말씀드리니, 악의 기준이 뭐냐고 요셉님이 물어보시네요.
인간의 기준으로 보지 말고, 하느님이 생각하시기에 악이다 생각을 하실 지를 기준점으로 삼고 생활을 하라고 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서 깊이 자기를 돌아볼 시간을 가져보라고 해봅니다. 마음을 조절하는 힘을 길러서, 선악을 구분하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시간도 값진 시간이니, 너무 낙심하지 말고, 다 흘러가는 것이니깐, 받아들이고, 반성으로 승화시키시라고 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