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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김광시, 최은용 (2012.04.27)

경찰사목위원회 | 2012-04-27 | 조회 1530


 

1. 첫 번째 사연 : <주님의 부르심을 상황에 맞춰 응답합니다.>

 

원래 오늘은 남대문 경찰서의 활동 날인데 갑작스런 관내 경호업무로 직원교리도 대원교리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계속 H.A.T.를 못하고 있는 도봉경찰서의 방순대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하니 어제 철야하고 오늘 휴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전에는 취침하고 오후 2시에 교리하고 3시 30분에 H.A.T.를 하기로 했습니다. 행정반과 다 상의가 된 계획이었기에 시간을 맞춰갔지만 병원외출을 많이 해서인지 대원들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 대원은 외출하고 없었지만 다행이 예비신자 대원 4명 중에 3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간식으로 성체 모시는 법을 배워 보지만 우리에게는 쉬운데 대원들에게는 어려 운가 봅니다. 내일은 못 만나니까 그래도 오늘 만나 예절을 연습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2. 두 번째 사연 : <편안한 마음의 위로를 드리며>

 

주님! 제가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어쩔 뻔 했을까요? 저는 지금 당신을 만나 황홀하고 행복합니다. 이렇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유치장을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게 간식을 사가지고 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짝꿍 선생님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유치인이 많은 관계로 간식이 무거울까봐 배려하시는 선생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유치장에 입실하니 오늘은 누어있던 유치인들도 다 일어나 차를 드십니다. 오늘 멘트는 제가하는 날이라 [성실하게 살자]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유치인께서 음악을 신청하셔서 [사랑의 시]를 조용히 틀어드리니 감상들 하십니다.

제가 상담한 분 중에 40대중반 교종을 아는 것이 교도소에서 영세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명을 물으니 스테파노라고 하면서 5년은 있으셔야 할 것 같다며 쓸쓸이 웃으시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른 한분은 이야기를 나누려 하니 조사를 받으러 나가시네요. 마지막으로 성가를 들려 드리고 전교지로 기도하고 퇴실했습니다,

오늘도 함께하신 성령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