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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강북서 - 정숙희, 중랑서 - 최은용 (11. 3. 18)

경찰사목위원회 | 2011-03-21 | 조회 1374

 

1. 첫 번째 사연 :  <대원들과의 만남은 짧아도 감동적이다!>

 

모두가 외출인데 오늘 경신실에 오는 대원들은 신병으로서 잔류대원으로

천주교 종교활동에 참여 하겠다고 한답니다.

중앙로비에서 무리가 져서 외출 나가는 신자 대원들을 만나니 

너무 반가워하기에 오랜만에 만남의 회포를 잠시 풀어 봅니다.

황금 같은 이 외출시간을 어떻게 쓰겠냐...? 물으니

신통 하게도 이들은 서점에서 책을 보며 필요한 것을 구입하고,

유용하게 시간을 보낼 것이며,

다음에 종교 활동은 솔선수범해서 인솔 하겠다는 보스코의 말입니다.

독서를 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낸다는 대원의 말이..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솔선수범해서 인솔하겟다는 말도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어찌되었던 지금은 듣기에 감동적이기에

잘 다녀오라 하고 행정반으로 들어갔습니다.

낯선 지휘관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2소님과 1부관님의 역할로 자연스레 어색함 없이

저의 위치는 확고해 집니다.

경신실에서 신병들을 만나니 3번째의 만남이라 이제는 편안해 보이며

종교간 다른 점을 묻기에 세계사를 공부 했다는 대원과

서로 피드백으로 교리를 마무리를 합니다.





2. 두 번째 사연 : <봄이 오는 곳엔 설렘도 있겠지요!>

 

 

나뭇가지는 새싹 티울 준비에 한껏 부풀어 있는데...

심술쟁이 싸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오늘은 어떤 분들을 만나게 하시려나... 기대와 설렘으로

묵주기도를 들이며 경신실에 도착... 준비를 하고 있는데

모니카선생님이 오셔서 준비 기도를 함께 하고 유치부에 내려갔습니다.

오늘따라 분산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조사실에서 두 분이 오셔서 기다리고 계셔 잠깐 기다리니

수갑을 차고 한분이 나오시네요.

유치장에 들어가니 양쪽 벽에 기대 앉아있네요.

차와 음악을 준비하고,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말은 많으면 실수도하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자신이 남들한테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두 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대답도 잘 해주십니다.

30대후반분은 친구와 동업하다 친구를 배신해서 왔다고 그냥 나가게 될 줄

알았는데 구치소로 가게되서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40대초 분은 여자관계라는데 가정과 아이들이 있으면서.. 했던..실수랍니다.

재판에 이겨서 곧 나가게 된대요. 앞으로는 그런 실수는 안하겠지요?

마치고 돌아오려는데..

경찰서도 봄단장을 하나봅니다.

수사지원 팀도 다른 방으로 가고, 팀장님 계신 곳도 수리하려고

과장님도 오시고 분주하게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활동 할 수 있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