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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봉사의 삶, 나눔의 행복 1부"-이정순, 전애자 (11. 2. 2)

경찰사목위원회 | 2011-02-10 | 조회 1626

설 특집 날마다행복충전  

 "봉사의 삶, 나눔의 행복"   <1부>  

                                                    이정순, 전애자
 

안녕하세요? 

<설 특집 날마다 행복 충전, 봉사의 삶 나눔의 행복> 박용환 입니다.

 

예전엔 누군가의 대접을 받으면 ‘아, 잘 먹었다’며 트림을 해야

상차림을 인정하는 배려였다고 하는데요.

서양화가 된 지금은 그것이 좋지 않은 매너라고 생각 합니다.

세계화 시대.

다른 나라 예절은 예를 다하여 익히는데 비해..

우리 것은 좀.. 등한시 한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이제 설 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예절과 전통을 기억해 보면서...익히고 배워보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우리만이 지닌 우리 문화에 대해..

좀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키워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미풍양속중 하나인..

나눔과 사랑의 문화가 더 많이 드러나는 설 연휴 되면 좋겠고요.

설 특집  ‘날마다 행복충전 ,봉사의 삶 나눔의 행복 1부’ 시작 하겠습니다.

 
설 특집 ‘날마다 행복 충전, 봉사의 삶 나눔의 행복.’

첫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상큼한 비타민 같은 분이지요~

 

서울 대교구 가툴릭 사회 복지회 산하 기관인

탈리타쿰 센터 문화 예술팀 김미정팀장님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전애자 데레사 선생님과 이정순 데레사 선생님 함께 하셨습니다.

 

 

 -내일이 설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설날을 기다리면..얼마나 설레고 들떴나... 모릅니다...

새 옷도 생기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그래서 설이 더 기뻤는데요.

세분은 설 전날.. 어떤 기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평소.. 대원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대원들과 가족처럼 지내시는데요.

 명절이 다가오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대원들의 마음..

 더 보듬어 주셔야겠는데요?

- 내일이 설인데요. 대원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나 행사가 있나요?

 

- 아무리 맛있는 것을 먹어도.. 마음이 허전하면.. 자구 뭔가가 먹고 싶어집니다.

   명절을 앞두고.. 우리 대원들..허기진 마음이 들 텐데요..

  선생님들께서 그 마음을 충분히 쓰다듬어 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사연을 하나 가지고 오셨는데요.

  사연 함께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사연 :  <하느님의 사랑을 이어주는 선교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경비단 603전경대에서 복무하는, 서울 대교구 신내동 본당에

소속된 김완수 페르펙토 신학생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에서는 서울 전역에 있는 전의경을

대상으로 교리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교리교육을 받고 느낀 점을 대한민국의

건장한 쳥년의 입장에서, 그리고 신학생이라는 일반 전 의경 대원들과는

조금 다른 입장세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전의경 대원들은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복무하고 있는 202경비단에서는 많은 대원들이

선교사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교리 교육에 감동하여 종교,

아니 더 나아가 천주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부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리교육은 연중시기를 제외한

다른 시기에는 매주 새로워지는 전례력의 의미를 배우고 그 전례력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이고 그 교훈에 따라 어떻게 한주를

살아가야하는지를 배웁니다.

연중 시기 중에는 주로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가 주된 교리교육의 내용입니다.

다소 딱딱할 수도 있을 법한 교리교육이 이곳에서는 한 주 동안 힘들고

고된 삶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학생으로서 교리교육을 받으며 느낀 점도 매우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소득은 하느님을 바라보며

제 성소를 유지하고 그리고 신학생으로서의 제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아주 감사함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교리교육이 교리만을 배우고 습득하는 것이라면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들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이나 실망감을 안겨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리 안에 들어있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에 저를 비롯해

202경비단의 모든 대원들이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항상 저희 대원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선교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자칫 전의경 대원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이해하기 싑게 가르쳐주는 교리교육 덕분에 요즘 언론에서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전의경의 여러 사고들을 적어도 저희부대에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러한 교리교육을 받는 다른 부대들도 마찬가지로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2011년 신묘년 설을 맞이하려 항상 저희를 위해 애쓰시는 선교사

선생님들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내신 부모님들을 위해

새해에는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또한 유난히도 추운 겨울에 불철주야 고생하는 전의경 대원들을 위해

감히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네.. 김완수 페르펙토 신학생 대원의 마음이 담긴 글이었는데요.

  이렇게 대원들과 함께 복무 하면, 더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고

  체험하는 신부님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인데요...

  전의경 구타 사건 소식 접할 때 마다 마음이 더 아프실 것 같습니다.

- 이곳 부대에서는 따뜻함이 묻어나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전의경 구타사건.. 그 해결책이 없을까요?

 

<설 특집 날마다 행복충전, 봉사의 삶, 나눔의 행복. 1부> 함께 하고 계신데요.

탈리타쿰 센터 문화 예술팀 김미정팀장님과

전애자 데레사 선생님과 이정순 데레사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교리 교육을 통해.. 교리도 배우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자아 존중감도 배우고..

 교리 시간이 참.. 알차고 귀한 시간이란 생각 드는데요.

 생활 나눔의 통해...대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 전애자 선생님께서는 교리 교육의 장점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정순 선생님께 여쭤볼게요.. 교리 교육 하시면서..

  제일 기억 남는 때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두 분은 너무 다정하시고.. 따뜻하신데요.

   대원들과 함께 지내시다가..

   혹시.. 실수 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재미난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

- 봉사자 선생님들의 일년은 무척 바쁘실 것 같습니다.

  전례력에 따라서.. 연중시가도 배우고, 부활시기도 배우는 것처럼...

  교리 내용과 스케쥴도 달라지시나요?

- 뭐니 뭐니 해도 교리의 꽃은 세례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동안 세례 받은 대원들은 몇 명 정도 인가요?

 

- ..대원들의 일정이 빡빡하고 변동이 많아서 교리 교육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교리 시간은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인가요?

- 한 분의 선생님께서 담당하시는 대원들의 수는 몇 명 정도 인가요?

- 대원들과 함께 하는 선교사 선생님들은 몇 분이신가요?

- 우리 선교사 선생님들도..어려운 점 많으시지요?

  지치고 힘들 때..어떻게 해결해 나가시나요?

- 대원들과 상담 시간이 적으실 텐데요..

  힘들어 하는 대원들에게..주로 어떠한 내용의 말씀을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 대원들에게 때론 엄마 같고..때론 누나 같이 살갑게 대해주시는데요.

   대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요?

 

 - 네.. 이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설 특집 날마다 행복충전, 봉사의 삶, 나눔의 행복. 1부> 함께 나눠봤는데요.

탈리타쿰 센터 문화 예술팀 김미정팀장님과

전애자 데레사 선생님, 이정순 데레사 선생님과 함께

일 년  365일.. 우리를 위해 불철주야로 애쓰고 있는 전경들과.. 선교사 선생님들의

사랑 담긴 나눔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내일은 민족의 명절 설입니다.

행복하고 기쁜 설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