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광진서-조일영,양천서-맹주호(10. 6. 11)
경찰사목위원회 | 2010-06-14 | 조회 1522
행정실에 전화하니 며칠 전부터 지하철역에 3교대로 순찰 나간다다고 합니다.
행정실 대원이 오늘 대원교리 참석 인원이 적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래도 가겠다고 말하고 준비해서 경찰서로 갔습니다.
만남을 준비하고 행정실에 올라가니 한 팀은 순찰중이고 한 팀은 30분 후에
나간다고 하고...참석할 수 있는 인원이 2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취사반은 어떠냐고 했더니 야식준비로 참석이 어렵다고 합니다.
소대장님께서 6월 첫 주까지는 상황이 계속 어려울 것 같다고 하시네요.
적은 인원이었어도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교리는 성령과 삼위일체 신비에
대해서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져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대원들에겐 좋은 날씨가 몸을 더욱 고단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힘들어하는 대원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어려운 시간 속에서 많은 것들을 얻겠지요.
지금은 느낄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요.
2. 두 번째 사연 : <먼저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된다면...> 맹주호 데레사
두 방에 한명씩 젊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른쪽방 젊은이는 불안한지 서성대고 있네요.
간식을 주는 중에 40대 형제님 한분이 조사받고 들어오십니다.
서성대던 젊은 사람은 4기동대 의경인데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이유도 모르고 들어왔다고 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이곳에서 나가면 상급자에게 이유를 물어 보라고 말 해주었습니다.
처음 들어왔다는 40대 형제님은 욕심 때문에 죄를 짓게 된다고 하시면서
반성을 하십니다.
궂은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듯이 사람이란 한때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다시는 이런 곳에 들어오지 않겠다고 다짐 하시는군요.
종교가 없다고 하시기에 가톨릭에 관심을 가져 보실 것을 권하니..
가까이 살고 있는 조카가 신자인데, 많이 권한다면서 천주교에 조만간 입교할 생각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자신보다는 앞에 앉아있는 젊은 청년을 걱정하십니다.
정작 굳은 표정의 그 청년은 말을 하고 싶지 않나봅니다.
오카리나로 나훈아의 ‘사랑’을 들려드리고, 사랑을 받거나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된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나오는 길에 준비해간 간식을 개신교 신자인 상냥한 지원팀여직원에게도 드리니
좋아하십니다. 9월이 해산이라는데 볼 때마다 더욱 배가 불러져 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