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강혁준 신부)가 성년의 날(5월 16일)을 맞아 전의경 대원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경찰사목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찰사목위는 12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인근 성북·강북·종암 경찰서 소속 전의경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해피 아트 테라피(Happy Art Therapy)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가수 파스텔 블루의 김국진과 걸그룹 스윙클이 출연하고 전의경 대원 8개 팀이 장기자랑을 벌여 호평을 얻었다.
또 13일 경찰사목위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와 함께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연 성년의 날 행사에는 서울경찰청 산하 1~5기동단 전의경과 간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 이태석 신부의 ‘울지마 톤즈’ 영화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대원들의 공연, 기동단 대원들의 동영상 시청, 소프라노 김윤희(다니엘라)씨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무대로 이이지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를 통해 “성년이 된 대원들을 축하한다”며 “성년이 됐다는 의미는 내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것인 만큼 내가 갈 길을 스스로 찾으라”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이어 “10년 후의 목적을 뚜렷이 갖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