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 다니엘 경당 축복미사
관리자 | 2025-08-22 | 조회 195
서울 종암경찰서 다니엘 경당 축복미사
지난 8월, 드디어 신청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종암경찰서에
3년간 천주교, 개신교, 불교가 한 마음으로 화합하며 공간을 나누어 쓰던 임시청사 종교실을 뒤로 하고
새 경당이 마련되었습니다!
기쁜 소식에 교우들을 축하해주시고 축복미사를 집전해주시기 위해
총대리 주교 구요비 욥 주교님께서 함께 해주셨답니다.
미사 전 저희 경찰사목위원회 교우이신 류경숙 소화데레사 서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시고 축복미사를 거행해주셨어요.
이날 축복미사에는 주례를 해주신 주교님 외에도 많은 신부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따뜻하게 마련된 경당에서 미사드리는 교우들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떠나질 않았답니다!
경당 축복미사 강론 중 구요비 주교님께서는
“업무로 바쁜 가운데 경당에 와서 잠시 고요와 침묵 속에 하느님을 만나기 바란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눈 앞에 놓인 어려움이나 문제에 답을 찾길 바란다.”
라고 경찰 교우들의 고충을 위로하시며 말씀해주셨습니다.
새 다니엘 경당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가 가득하길 바라며
구요비 주교님께서는 경당 곳곳에 성수를 뿌리고 축복예식을 거행해주셨습니다.
주교님과 신부님들, 또 경당 축복미사를 함께 하기위해 참석한 많은 교우들과 선교사들이
모두 하나된 기쁜 마음으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며 강복을 받고 축복예식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새 경당의 축복을 저희만 누릴 수 없죠~?!
종암경찰서 내 경당의 존재를 알리고 기쁨을 나누기 위해
청사 내 모든 직원에게 점심 특식으로 갈비탕과 후식 디저트 커피 나눔을!
근무 팀 일정으로 청사 방문을 못하는 소속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들도 모두 빠짐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따끈한 도시락 전달까지~!
축복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업무 특성상 주일미사 참례가 어려운 경찰 교우들에게 이 경당이야말로 하느님과 마주하는 귀한 통로가 될 수 있다.
신앙인뿐 아니라 모든 경찰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경당이 단순히 기도하는 공간이 아니라, 잠시라도 이곳에 들러 숨을 고르고 마음을 재정비하여 다시 힘을 내는 곳!
그리고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점점 늘어나 기도와 나눔이 채워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비록 작은 경당이지만, 그 안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평화는 결코 작지 않다."
- 가톨릭신문 변경미 기자, '다니엘 경당'에서
종교를 떠나 바쁜 일상과 긴장 속에서 근무하는 많은 경찰들에게
이 작은 경당이 잠시나마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되길 저희 경찰사목위원회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 다니엘 경당 축복미사
일시 : 2025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 서울 종암경찰서 5층 다니엘 경당
주례 :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구요비 욥
공동집전
윤병길 세례자요한 (사회사목국장)
조해붕 요셉 (성북지구장)
최재용 티모테오 (종암동성당 주임)
김호찬 프란치스코 (종암경찰서 위원사제_월곡동성당 부주임)
김형균 스테파노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장세훈 임마누엘 (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우요한 세례자요한 (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