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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24 순교자성월 함께 걷는 성지순례

관리자 | 2024-10-08 | 조회 322

2024년 순교자성월 함께 걷는 성지순례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1코린 11,214)

 

 

일시: 2024년 9월 21일 (토)

 

장소: 새남터 순교성지 ~ 절두산 순교성지

 

(천주교 서울순례길 5.3km )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시작된 폭우는

 

 

출발 직전까지 그칠 줄을 모르고 거세게 내려 도보순례의 진행이 불투명했었죠!

 

 
 

 

그러나!

 

 

경찰교우 여러분들의 순례를 향한 열정에

 

 

포기하지 않고 하나 둘, 출발지인 새남터 순교성지로 모이셨답니다.laugh

 

 

 

 

 

 

걱정 반, 열정에 감동 반으로 시작 전례를 해주신 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 태철민 엘제아리오 신부님과

 

 

3년 연속 경찰교우 도보성지순례를 이끌어주고 계신

 

 

한국순교복자수녀회의 최수지 세라피나 수녀님께서 새남터 순교성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간단하게 새남터 순교성지를 둘러 본 후,

 

 

아직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순례자의 기도를 바치고 출발해 봅니다!

 

 

 

 

창조시기에 진행된 도보성지순례라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비의 영향으로 안전에 유의하며 순례 여정을 떠났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데 무슨 걱정이냐!’

 

 

 

라고 하신 교우분의 말씀처럼 

 

 

순례길 여정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답니다.

 

 

 

억수 같은 비가 내린 직후의

 

 

시원한 한강변을 걷는 여정에 아이들도 다 함께 즐거워하였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절두산에 도착한 후, 수녀님께서는 절두산과 순교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나와는 관련이 없는 어렵고 못할 것 같은 순교!

 

 

그러나 수녀님께서는

 

 

 

 

'순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위해, 또는 내가 가진 고민을 위해

 

 

하느님께 솔직히 고백하고, 한번 더 기도하며 인내하는 것 또한 순교' 임을!

 

 

 

현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순교에 대해 알게 해 준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미사에서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형균 스테파노 신부님의 강론 말씀!

 

 

 

‘이제는 그리스도인인 척! 말고

 

 

모두 당당하게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고 표현하며

 

 

진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것이 이 시대의 순교임을!’

 

 

 

교우분들 모두 ‘척! 하지 말자!’가 기억에 많이 남으신 듯 했답니다.laughlaugh

 

 

 

 

궂은 날씨에도 함께하기 위해 멀리서 와주신 최수지 세라피나 수녀님께 경찰사목위원회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도 전달 드립니다! 

 

 

 

 

 

 

 

비를 이긴 열정으로 함께 걸었던 2024년 도보성지순례

 

 

 

선조들이 물려준 신앙이 아니라

 

 

나로부터 다시 이어지는 신앙임을 마음에 담으며

 

 

순교자분들을 다시 기억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