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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방송]<2017.09.12-가톨릭평화방송> 서울 경찰 51명 견진성사

경찰사목위원회 | 2017-09-12 | 조회 1251

서울 지역 경찰과 의무경찰 대원 등 51명이 견진성사를 받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면서도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교리를 배우고 기도한 이들이 결실을 맺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지난 8일(금요일) 서울 명동 파밀리아채플에서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베풀었습니다.

경찰사목위원회 이대수 신부와 김형균 신부가 공동 집전한 이날 견진성사의 주인공은 경찰과 경찰청 직원, 그리고 의경 등 51명입니다.

불철주야 근무를 하면서도 이들은 서울 경찰사목위원회 소속 사제와 선교사에게서 참다운 생활을 해나가기 위한 견진 교리공부를 받았습니다.

의복을 갖춰 입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사에 참여한 이들은 주교의 도유와 안수를 받고 올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는 힘을 믿고 굳건한 신앙인으로 거듭나 살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경촌 주교 /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견진성사를 통해서 우리가 바라봐야 할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이냐 하면 하느님께 복종하는 삶으로 더 많이 변하되는 것입니다. 견진성사를 받기 전에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아 왜 이렇게 힘든거야. 나는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라는 마음만 들었다면, 견진성사를 받고난 뒤에는 ‘정말 힘드네. 왜 이렇게 힘들지? 그런데 주님 당신이 저와 함께 계셔주시겠다고 하셨고, 당신도 몸소 이 십자가를 지셨으니 저로 하여금 이 십자가를 잘 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런 마음의 기도를 더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2000년 설립 이후 서울시 31개 경찰서와 5개 기동대 등 경찰기관의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2002년 첫 세례식 이후 오늘날까지 세례자 5000여 명, 견진자 2200여 명을 배출하며 경찰들의 신앙생활을 지켜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