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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체 309건
  • 2018-1207

    [라디오]그대에게 평화를 장환진, 김슬애 입니다. - 김형균 스테파노 신부님

  • 2018-0607

    [라디오] 그대에게 평화를 장환진 김슬애 입니다- 김민호 베네딕토 신부님

     
  • 2014-1212

    [라디오]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 깨어있는 밤으로의 초대 (혜화경찰서 박종호 시몬)

    깨어있는 밤으로의 초대  - 혜화경찰서 명륜파출소, 서울 혜화동본당 박종호 시몬 소장님    
  • 2014-1007

    [라디오]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 우리본당DJ"경찰사목위원회신부님"

      PBC 평화방송라디오 (FM 105.3Mhz)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 '우리본당DJ'    
  • 2013-0926

    [라디오]언제나 좋은하루 "우리들의 추석이야기" - 중랑서교우 이재철,나재중

      중랑경찰서 교우회 이재철 사도요한 회장님, 나재중 프란치스코 총무님 출연      
  • 2013-0726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최임순 (2013.07.26)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마포경찰서 교리교육부담당 최임순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하느님의 사랑>   밖에서 외근을 하는데 센터에서 직원의 전화를 받았는데 신부님께서 마포경찰서로 출발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아니 출발이라니? 오늘 12시 교우들과 신부님 모시고 점심식사 일정을 잡은 날이랍니다!! 아이고~ 놀라서 시간을 보니 시간은 11시 30분! 두 달 전 잡은 일정을 메모는 잘 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수습을 한다해도 예정대로 진행 할 수 있는 여유시간은 30분밖에 없으니~우선 택시를 타고 교우들에게 전화를 합니다. 교우회장님과 미카엘 형제님은  경신실에 가 있겠다고 하니 우선은 안심입니다. 경비과장님과 수사과장님께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모두 중요한 점심약속을 해놓은 상태라 어렵겠다고 하시네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다행이 12시 조금 넘어서 경신실에 도착했고, 들어가보니 교우회장님, 미카엘 형제님, 그리고 이대수 신부님이 일찍 와서 계시는데 얼마나 민망한지~사전준비는 고사하고 기관을 맡겨놓은 선교사가 말도 안 되는 사고를 쳤으니, 저도 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점심식사를 경신실에서 하려고 준비하는 데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던 경비과장님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수사과장님도 급하게 들어오십니다. 식사를 수사과장님이 예약해 놓은 곳에 가서 하면 어떻겠냐고 물으시네요.신부님께서 동의하셔서 수사과장님 부서 팀장들 몇 분과 함께 보리밥 막걸리, 빈대떡으로 점심대접을 잘 받고 경신실로 돌아왔습니다. 차 한 잔과 담소로 훈기 있는 마무리까지 다행히 일정을 잘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신부님께서 의도한대로 모임의 효과는 어떠한지 모르지만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전화 받은 직원모두가 하나같이 기쁜 마음으로 만사 제쳐놓고 신부님을 맞아주셨다는 공동체마음이 저는 참으로 감사했습니다.실수한 저를 본인들 처지같이 안타깝게 이해해주는 마음 또한 너무나 분에 넘치는 사랑입니다.물론 어려운 일들이 있기도 하지만, 사랑이신 예수님이 마포경찰서와 늘   함께하시니 우리 모두의 기도가 어우러져 각자의 힘이 될 것임을 믿으며 이 힘이 직원 분들의 업무에 기여가 될 것임을 또한 의심치 않으며 저 또한 맡은 소임을 잘할 수 있도록 우리예수님께 청해봅니다.  
  • 2013-0719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박찬광 (2013.07.19)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종로경찰서 유치장사목부담당 박찬광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유치장사목부 선교사>   오늘은 오후부터 봄비가 온다고 예고하더니 구름이 하늘을 전부 막고 있다. 임무를 마치고 점심 식사하러 나오는데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유치인이 18명이라 하여 준비를 하느라 정시에 입실하니 사무실에서도 기다렸다고, 보호관들은 문을 열어주면서 왜 늦으셨냐고 반갑게 맞아주신다.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조용히 들려주며, 커피와 녹차를 그리고 간식을 나누니 감사하다며 2명만 누워있고 모두 일어나 앉는다. 오늘의 멘트는 미국의 심리학자 제이슨의 강의 내용을 간추려 들려주며,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돌아보느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다면, 영원히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각 방에서 동시에 박수를 쳐 줍니다. 바로 면담을 시작합니다. 3호실과 4호실에는 한국사람 1명씩 있고 중국 사람이 3명씩 있는데 한국말을 좀 하는 젊은이가 8명 모두“카드사기”로 들어왔다고 한다. 뉴스에서 보았지요. 이들 에게는 중국어 기도문과 천주교 소개서를 주니 반갑게 읽어본다. 2호실의 40대 초반의 형제님은 유치장을 거쳐 교도소 가는 것이 ‘단골’이란 말을 한다. 부모님은 경기도 시흥에 사시고 자기는 이혼하였단다. 이젠 단골 종점 찍어라. 이 귀한 내 인생 사람답게 살아라. 교도소 가면 성경을 읽어봐라 인생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말씀들이다. 하니 “성경을 펜으로 쓰며 읽겠다.”고 한다. 60대 초반의 가족 없이 혼자 산다는 형제님은 자기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 여기에 들어온다고 한다. 교도소에 가면 자기의 사연을 편지로 보내주고 싶다며 주소를 물어, 선교지에 있는 주소로 종로서 담당으로 써 보내라 했다. 3호실의 형제님은 여기 들어올 분이 아닌 것 같은데 사업을 크게 하셨나요? 하니 내 나이를 물어보며 자기는 65세라고 말한다. 중국 일본 등 상대로 사업을 하다가 300억 원 부도를 내어 여기 들어 왔지만 재판을 받으면 바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하며 종교는 부인이 남여호랑교 신자라 다른 종교는 곤란하다고 한다. 그냥 천주교의 장점을 조금 설명해 주니 잘 들어주고 고맙다고 한다. 오늘도 종로를 찾아 주신 존경하는 신부님과 사랑하는 선교사님!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 2013-0712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이옥례 (2013.07.12)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금천경찰서 교리교육부담당 이옥례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우리 기특한 대원들>  두달만에 미사 신부님께서 오늘 조금 일찍 오셨다. 오늘 박형근 스테파노 대원에게 해설을 해 보라고 하니 힘들 것 같다고 해서 옆에서 도와 줄 테니 걱정 말라며 여기서 해설 경력을 쌓아서 본당에 가서 청년부 활동 때 전례부에 들어가 해설을 해 보라고 하니 대원의 반응은 완전 oK!!   미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주문했던 식사가 도착했다. 식사하려고 상을 차리고 있는데 취사반 짱인 용일 안드레아가 취사 마무리도 하지 않은 채 올라와서는“선교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하며 들어온다.“내가? 오늘?” “네, 선교사님 5월 30일 생신이라면서요..ㅎㅎㅎ”“아, 양력생일인데. 어찌 알았는데?”상운 라우렌시오 대원이 페이스북을 보고 알았다고 한다. 신부님과 모두가 생일 축하노래를 하는데 상운 라우렌시오 대원이 케이크를 들고 들어온다. 대원들이 마음을 모아 케이크를 샀다고 한다. 신부님께서 케이크가 왔으니 다시 축하노래 하자고 하시면서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주신다. 정말 눈물이 날 뻔했다. 감동 또 감동. 모두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리고 맛난 식사시간을 보냈다. 신부님도 오랜만에 대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신가 보다. 끊임없는 대원들과의 대화.대원들과 헤어지고 돌아가는데 휴대폰이 울린다.대원이 편지를 쓰려고 했는데 못썼다며 문자를 보냈다. 다시 축하한다고..   대원들의 마음이 기특하다. 그 마음 받은 것만으로도 넘치도록 행복하다.
  • 2013-0705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차영옥 (2013.07.05)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송파경찰서 유치장사목부담당 차영옥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마음이 찡해지는 하루> 경관님 문을 열어주시며 오늘은 10명인데 1명은 조사 나갔다 말씀하십니다.경관님의 18번 노래가 "내일을 위하여" 랍니다. 음악 소리를 듣더니 끄지 말고 계속 틀라고 하시니 ‘허허’ 웃어봅니다. 우리 활동도도 해야 하는데 끄지 말라니 호호~ 페트라 선교사님의 멘트로 두 얼굴의 사진을 보여주며 모든 일을 긍정적적으로 생각하고 3일만 절망 하고 3일후에는 절망도 희망으로 우기라는 이야기와 몸 풀기 체조로 분위기를 살짝 올려 봅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신문 마술 쇼와 오카리나 연주로 또 한 번 시선을 집중 시켜 봅니다. 페트라 선교사의 유치인 프란치스코 형제는 명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영등포에서 봉사도 많이 했었던 신자인데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들어 왔으며 사순 부활절도 참석을 못했다 합니다. 좋은 일이 있어 나가게 되면 냉담 하지 말고 묵묵히 주님께 다가갈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그리고 40대 후반의 여자 유치인은 안절부절 하면서도 간식도 잘 먹고 몸 풀기 체조도 곧잘 따라합니다. 그런데 딸에게 돈을 붙여 달라며 부탁을 하여서 선교사 규칙상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 거절 하였습니다. 유치장 안에서도 자식을 향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제가 만난 유치인 종교는 없지만 늘 생활이 바쁘다 보니 하느님께서 쉬게 하는 것 같다고 우리 천주교의 신앙의 백은 하느님이시니 하느님의 다리를 잡고라도 열심히 기도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하며 ‘환영합니다.’ 리플렛을 전하니 감사하다며 받아드는 애틋한 눈빛이 저를 찡하게 합니다.    
  • 2013-0628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이화숙 (2013.06.28)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광진경찰서 교리교육부담당 이화숙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경신실에 일찍 도착해 환기를 시키고 청소도 하고 준비 기도를 한 뒤, 교리 할 것을 정리도 할 겸 책을 보고 있었다. 그 때 효준 대원이 피아노를 치기위해 교리 40분전에 왔다. 안부 인사를 서로 나누고 나니 효준 대원이 고민스런 얼굴로 조심스레 말을 꺼내 놓는다.누구로부터 들은 소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정확히 누구인지는 몰라도 선임 중이라는 것과 짐작으로 누구일거라고 생각하고 복수하고 싶다고 분노하고 있었다.정확치 않는 것에 마음 뺏기지 말고, 말을 전해 준 사람도 백 퍼센트 그대로 전했다고 볼 수 없고, 좋은 의도로 말을 했겠지만 전해준 이의 생각과 말도 함께 보태질 수도 있으니, 남의 말에 좌지우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달래어 본다.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처럼 똑같이 행동 한다면, 주님께서 마음 아파하실 거라며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니 늘 기도를 하고 그 상대를 위해서 미워하기 보다는 사랑으로 그를 위해 기도해주면 분명히 주님께서 대원의 마음에 위로와 평화를 주실 거라고 보듬어 주었다.나도 널 위해 기도할 것이고 넌 혼자가 아니라며 힘내자고 하였다.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효준이가 수긍을 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효준이의 피아노 실력이 제법 늘었다. 여자 친구에게 들려주기 위해 연습하더니 처음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이 늘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교리보다는 주제를 바꾸어 자존감과 공동체 생활에 대해 나눔을 하였다.  
  • 2013-0621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김재선 (2013.06.21)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성동경찰서 유치장사목부담당 김재선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주님 이들에게 은총을> 시작기도문을 드리고 유치장에 들어서니 계장님께서 안계십니다. 어떡하나 싶었는데 지원실에서 나오시며 유치인들에게 묻지도 않으시고 문을 열어 주십니다.“천주교에서 나왔으니 좋은 얘기 들으세요.” 하며 유치인들에게 일어나시라고 얘기하십니다.차 대접을 하려고 해도 누워 있는 2명은 꼼짝을 하지 않네요. 그래도 눈치로 커피 두 잔과 메밀차 두 잔을 드렸습니다. 오카리나 두 곡을 불러 드렸더니 혼자 방에 누워 계시던 형제님 일어나 열심히 들어 주시네요. 혼자 방에 계신 형제님, 기독교이신데 지금은 쉬고 있다고 하십니다. 딸만 넷인데 엄격하게 가르치셨는데 지금 여기에 계시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시며 자신이 없다고 하시네요. 옆에서 믿고 조금만 도와졌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하시네요. 함께 있는 방엔 젊은이와 두 형제님 계시는데, 젊은이는 자기와는 얘기하지 말라고 담요로 얼굴만 덮고 있네요. 두 형제님 중에 한 분은 기독교이시며 전교도 열심히 하셨는데 4년 전부터 쉬고 계신다고 합니다. 다른 한 형제님은 신앙이 없는데 나중에 종교를 꼭 가지려고 한다고 합니다. 죽을 때 남자들은 하느님을 부르고 여자들은 아버지를 부른다고 하시며 부부가 손잡고 교회 가는 모습이 좋다고 꼭 신앙을 가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마무리로 ‘날씨와도 같은 우리의 삶’과 오카리나를 부르는 동안 담요 덮은 젊은 형제님 일어나 앉아서 잘 경청하시네요. 마무리 기도문을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 2013-0614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조일영 (2013.06.14)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성북경찰서 교리교육부담당 조일영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대원들과 함께 부활성야미사를!>    미사 한 시간 전에 대원들을 데리러 경찰서에 갔습니다. 대원들이 왜 늦었냐고 난리입니다. 제가 8시 10분 전까지 가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랍니다. 교리 할 때는 느리더니 외출이라고 행동들이 빠르네요. 미사시간이 길고 간식도 먹여 들어오려면 12시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소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 하십니다. 성당에가 자리를 잡고 앉아 성체 모시는 방법 잊지 않고 있는지 확인하고 오늘 미사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미사 30분 전이되자 벌써  성당이 꽉 찹니다. 2시간의 미사와 기다리는 한 시간 대원들에게는 좀 힘든 시간일 텐데 그래도 크게 떠들지 않고 잘 기다립니다. 이번에 세례 받는 정민 대원이 "선생님, 성당은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느낌이 참 좋아요"라고 하네요. 벌써 성령의 은총이 내렸나봅니다.  개신교 신자인 수인 대원도 "전 교회보다 성당의 이런 느낌이 더 좋아요."라고 하네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가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의젓하게 미사를 잘 봅니다. 앞줄 가득 앉아서 미사 보는 대원들을 보면서 너무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두 분 신부님께 인사드렸더니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부활 달걀도 하나씩 받았습니다. 간식을 먹으러 치킨 집에 갔습니다. 주인집 아들이 재상 대원 친구이기도 하고 5기동단 소속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치킨도 더 주셨습니다. 먹다보니 귀대시간을 못 맞출 것 같아 전화 드렸더니 시간을 지켜 주시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치킨 8마리를 15분 만에 먹어 치웠습니다.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시간에 늦어 정신없이 뛰어 갔더니 당직 지휘관님께서 "괜찮은데 왜 뛰어오세요?" 하십니다. "귀대시간 늦어서요. 시간 지켜달라고 하셨는데...." 하자 당직 책임자가 아니어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하십니다. 언제나 잘 도와주시는 1소대장님이십니다. 무사히 귀대 시켰으니 저도 쉬어야겠습니다.  
  • 2013-0607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김정순 (2013.06.07)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중랑경찰서 유치장사목부담당 김정순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기운내세요! 형제님!> 유치인들의 거부로 인해서 입실하지 못했던 지난 2주 동안 인사이동이 있었던가 봅니다. 새로운 여 경관님이 한분 계셨는데 미소와 깍듯함으로 90도 인사를 주십니다. 오늘은 2호실에 한분, 3호실에 세분이 계십니다. 3호실에 계신 세분 중에 두 분은 연배가 비슷한 분들이신 것 같았습니다. 멘트 중간 중간, 한분이 계속해서 리액션을 하자, 다른 한분이 조용히 하고 좀 들어보자고, 투덕투덕 실랑이를 하시네요. 백세시대를 맞아 성공된 사례를 갖지 못한 지금의 세대들이 앞으로 준비해야 할 노후대책의 중요성과,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60년 보다 어쩌면 다가오는 미래의 60년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서적인 평온을 추구해야 할 때라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다들 공감해 주십니다. 특히 가정 안에서 경제적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가장의 어려움들을 얘기하자, 젊은 청년도 고개를 끄덕이며 좋은 반응을 주십니다. 다만 개별면담을 할 때에, 모두 심경이 편치 않으신 듯, 긴 면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3번방의 60대로 보이시는 형제님께서 주로 말씀하시고 분위기를 이끄셨는데, 동생 내외와 자녀분들이 열심히 성당에 다니신다고 하네요. 성당에 다니시라는 주변 분들의 권면을 자주 받고 계시지만, 아직까지 마음이 열리지 않아 당신도 편치만은 않다고 하십니다. 신앙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전해집니다. 옳고 좋은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현재의 삶에서 원하는 만큼의 위안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옆집 아저씨, 아무개 삼촌의 모습들이십니다. 특별하지도 다르지도 않은, 딱 그만큼의 생각으로 생활하는 극히 평범한 필부들이었습니다. 평범한 이분들을 보며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을 잠시 짐작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빛과 진리를 외면했을 때, 여러 가지 면으로 사람이 얼마나 궁핍해 지는가, 마음을 열고 닫는 문제가 간단한 일이 아님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새기며 저희 모두를 주님께 봉헌합니다.  
  • 2013-0531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이혜영 (2013.05.31)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서초경찰서 교리교육부담당 이혜영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나에게 뿌듯함을 안겨 준 대원!> 오늘도 행정실에 올라가니 지휘관님들이 환한 미소로 맞이하신다. 오늘 전역하는 대원에게 문자를 보내고 본당미사에 일찍 가서 안드레아대원에게 줄 축일선물을 포장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청년교리서와 여러 기도문과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글까지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보고왠 경찰이 미사에 오나 생각했는데 마지막전역을 앞두고 근무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성당에서 마지막 미사를 드리러 왔다고 안드레아가 들어옵니다. 성당의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하인사를 받는 안드레아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행복했습니다. 신앙생활이 기본이 되어야 미래의 행복한 삶을 하느님께로부터 보장받게 된다고 저의 신앙체험을 들려주며 많은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안드레아는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미사와 테라피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감사했다는 말을 줄줄이 들려줍니다. 기율대에서 이런 체험을 하며 군 생활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자대배치를 받았는데, 시간이 안 간다고 생각했던 군 복무 때와는 달리 지금 생각하니 너무 빨리지나간 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후임들과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쉬운 부분은 다음기회에 부대에 다시 방문하여 꼭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앞으로 신앙 안에서 진리를 증언할 판검사로 하느님께 찬미드릴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나누기로 약속하며 반듯한 후임을 회장대원으로 추천하며 떠나갔습니다. 성실하고 반듯한 청년이다 싶었는데 고대 법대생으로 겸손하고 성실한 안드레아가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길 주문하며 기도 안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 2013-0524

    [라디오]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 조운희 (2013.05.24)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수서경찰서 유치장사목부담당 조운희 선교사님과 함께 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기운내세요 형제님>   유치인의 마음을 열기위하여 살아있는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실수와 실패, 고통 속에서 우리 인생은 발전해 간다. 자전거가 가장  위험할 때는 달리지 않고 멈춰 서 있을 때임을 예로 들어가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실수도 실패도, 고통도 없겠지만 그건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큰 도움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형제님의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다보면 형제님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다며 오늘 그 누군가가 내가 되어 드리겠다고 무슨 이야기든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화를 이어 나갑니다.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린 것과 실망하셨을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유치인의 이야기. 부모님을 생각하는 유치인의 마음을 잡아 다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내게 이야기 하듯 그렇게 부모님께 솔직하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다시는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해드리는 실수는 하지 말라고 말을 하니 유치인은 난생 처음 들어 온 유치장, 앞 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앞으로 닥칠 어떤 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정면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그 시점에서 새 출발을 하라며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그 시점이 바로 새 출발 점이 될 수 있다는 것, 축복이고 희망이니 절대 낙망하지 말 것. 지난 실수에 발목 잡혀 창창한 앞날을 망치지 말 것, 그러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순간순간의 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전심을 다 해 노력할 것. 많은 이야기를 열심히 했으나 전하는 말에 조리가 없는 듯 느껴져 속으로 애가 타는데 다행히 유치인은 잘 알아들었다면서 저와 눈을 마주치며 받아들입니다.부모님이 개신교신자라 하는데, 유치인을 위해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고 계실지 생각하며, 그 기도에만 의지하지 말고 형제님 스스로도 기도할 것을 당부 하니 고개 끄덕이며 받아들이네요.면담 끝난 후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 들려드리고 다시 한 번 유치인에게 다가가 걱정하고 계신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식사 잘해서 건강 챙겨야 한다.기운내고, 불안해지는 마음 생기면 얼른 기도하라 권해봅니다. 나도 형제님 위한 기도 하겠다 약속하며 활동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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